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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켈리 최의 기적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는 '켈리델리'의 회장님인 켈리 최가 지은 책입니다. 켈리델리라는 사업을 하기 전에 켈리 최가 사업을 실패하는 과정과 실패의 원인 분석, 그리고 켈리델리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적혀 있습니다. 또한 켈리 최의 사장이 없어도 운영되는 경영방식에 대해 설명하는 책입니다.

켈리 최는 어떤 삶을 살았나

켈리 최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와이셔츠 공장에서 재봉 일을 하다가 패션에 관심이 생겨서 고등학교 졸업 후에 복장학원에 다니게 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일본 유학을 선택하고 결국 패션의 본거지인 프랑스로 떠나게 됩니다. 그렇게 3개 국어를 배운 켈리 최는 프랑스에서 30대에 잘나가는 여성 사업가가 되었고, 9년간 사업을 하다가 결국 사업의 실패로 순식간에 10억 원이 넘는 빚을 지며 전락하게 됩니다. 그동안 누리던 것들을 내려놓기 쉽지 않았던 켈리 최는 프랑스에서 큰 집과 자동차, 3개 국어 세 가지만 남게 되었습니다. 인간관계도 무너지고 우울한 2년의 세월을 보내다가 문득 자신이 파리의 센 강에 뛰어내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가 한국에 계신 엄마 생각이 납니다. 이런 모습의 켈리라고 해도 여전히 엄마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일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엄마라면 켈리가 큰돈을 벌지 못하더라도 그저 켈리가 건강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삶에 만족하며 살기를 바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는 다시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일어섭니다. 당장 어떤 것을 할지 고민한 켈리는 일단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걷고 또 걸으면서 점차 자신이 갖고 있는 것들을 하나씩 찾아가며 긍정적인 모습으로 되돌아옵니다. 그러면서 사업 구상도 함께 하였습니다. 경기를 타지 않고, 돈이 많이 들지 않고, 내가 잘하고 좋아해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고심 끝에 켈리는 초밥 사업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지난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여 철저한 준비를 하되 시작은 미루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재기한 켈리 최

켈리 최가 말하기를 한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분야의 책 100권을 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정말 좋았던 책만 4권을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네 번을 읽게 되면 반복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책에 나온 것들을 그대로 따라 하고, 자신에게 맞게 그 지혜를 변형하고 적용하여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켈리는 2년 동안 마트로 출근하듯 드나들며 철저한 준비를 하기 위해 시장조사 및 관찰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일본 최고의 초밥 장인을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여러 번의 요청 끝에 야마모토는 켈리에게 도움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켈리는 운이 정말 좋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운은 준비된 사람에게만 오는 법이라고 말합니다. 정말 성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거절을 두려워하지 말고 도움을 끊임없이 요청하는 것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세계적인 마트에서 켈리 델리라는 이름으로 초밥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마트에서 초밥을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고, 좋은 품질의 맛있는 초밥을 판매하는 전략입니다. 이 책을 집필할 당시 2017년에, 켈리 델리는 10개국에 매장 수는 700여 개에 달했고 당시 예상 매출액이 5억 원 이상이었습니다.

어떻게 사업을 하면서 행복할 수 있을까

켈리 최는 매출을 점차 높이며 몸이 힘들고 피곤했지만 그럼에도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일을 하는 것도 좋아하고 중요하지만, 일에 치여서 사는 삶을 원하지 않았고 가족과의 시간,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고심 끝에 켈리는 이런 생각을 가진 직원이 있을 수 있으니 이를 바탕으로 회사 경영 체제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회사의 시스템을 만들어 냅니다. 이 시스템을 구축해서 할 일을 줄이고 가족들과 함께 지낼 시간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고는  회장 부부는 1년간 안식년을 갖고 세계여행을 하게 됩니다. 말이 쉽지 나 없이 안전하게 굴러가는 회사의 시스템을 만들기란 쉽지 않습니다. 켈리는 이 방법들을 책에서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기적은 행동하는 자에게 찾아온다

켈리는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머릿속에 두지 말고 반드시 작게라도 시작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작게 시작한 후 크게 키워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실패할까 봐 두려워서 시작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실패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패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기적은 행동하는 사람에게 오는 법이라고 말하는 켈리는 꿈을 종이에 쓰고, 이루고 싶은 날짜도 적으라고 합니다. 개인적인 꿈, 남편을 위한 꿈, 자식을 위한 꿈, 부모님을 위한 꿈, 세상을 위한 꿈을 적어서 가까운 곳에 두고 보라고 말합니다. 저도 제 꿈을 종이에 적어서 자주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