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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시간관리 시크릿 얇지만 숨은 보석 같은 책 발견

시간관리 시크릿은 나의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시간을 관리하는 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시간은 곧 인생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짧고 굵게 시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설명합니다. 책도 작고 얇아서 금방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의 시간을 어떻게 관리 하는가

저자는 시간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묻고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시간을 관리하는 것은 인생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고는 나의 시간을 어떻게 생각하고 관리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우리가 무심코 내뱉는 말에서 시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내일의 내가 해 줄 거야." 하고 말하거나 "해야 되는데, 너무 하기 싫어."라고 하거나 "다음에 해야지 뭐." 혹은 "너무 바빠."라고 생각을 많이 하곤 했습니다. 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미루거나, 힘들다는 이유로 외면하기도 하였습니다. '바쁘다'라는 말에서 정말 바쁜 것인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중요하지도 않은 일에 매달리는 것은 아닌지, 혹은 머릿속이 복잡하다는 의미로 바쁘다고 말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유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은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고 합니다. 늘 항상 바쁘다고 생각한 저의 마음을 돌아보아야겠습니다.

시간을 잘 관리하는 사람들의 특징

시간을 잘 관리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바쁘다."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바쁘지 않은 게 아니라 서두르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시간을 잘 관리합니다. 소중한 사람과 소중한 것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항상 남겨두며 미리 일 처리를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란 경험을 쌓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집중하는 태도를 취합니다. 경험을 쌓는 일이라고 느끼기 때문에 바쁘다는 개념 자체가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또한 시간을 잘 관리하는 사람들은 시간에 대해 유연한 태도를 취합니다. 소중한 사람과 중요한 일과 불필요한 일을 구분할 줄 알며, 소중한 사람과 중요한 일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거부하지 않습니다. 불필요한 일로 인해 자신의 시간이 방해받는 것을 최대한 차단합니다. 시간에 항상 깨어있으며 소중한 일에 시간을 쓰겠다는 마음가짐을 확고히 합니다. 그리고 시간과 인생을 동일하게 생각합니다. 나의 시간을 가족들과 함께 보내거나 자기 계발을 하거나,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 쓰이는 등 의미 있는 시간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의미 있는 시간을 채워 나가면 의미 있는 인생을 만들어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간을 잘 관리하는 사람들은 자기 전에 하루를 돌아볼 때, 오늘 하루도 후회 없이 잘 보냈다고 생각하며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나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가치를 생각하고 고민없이 실행하기

나의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가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나의 인생의 가치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각 가치가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를 생각해두어야 시간의 지배를 받지 않고 내가 시간을 지배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정립한 나의 가치에 근거하여 나의 시간을 계획합니다. 나의 우선순위가 잘 반영되어 있는 계획을 했다면 실행할 때 망설임 없이 실행해야 합니다. '다음에 할까?'와 같이 나와 타협하는 자세를 취하면 안 됩니다. 이미 나의 가치를 생각했고 가치에 따른 우선순위를 생각했기 때문에 지금 해야 하는 것에 집중을 해야 합니다. 실행은 합의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느낀점

이 책은 시간 관리에 대해 짧고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이 책을 읽고 시간을 관리하지 않는 사람이 나의 모습과 같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보내는 이 시간들을 합치면 나의 인생이 된다는 생각으로 나의 시간을 내가 보호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문구는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제가 요즘 사는 대로 생각하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저 출근 시간이 되면 출근 준비를 하고, 퇴근 시간이 다가오면 퇴근을 기다리며 보내다가 평일에는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 한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주말이 되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위해 잠을 자거나 여행을 가며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각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기며 사는 대로 생각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저의 모습을 인지하게 되었던 것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제가 늘 '해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머릿속에 담고 살았는데, 정작 계획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자는 이렇게 시간을 관리하지 않는 이유는 게으른 것이 아니라 자기방어를 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책임감으로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고 싶다는 마음과 계획한 것을 하지 않은 나의 모습을 마주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믿는 것을 선택한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저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준 책입니다. 저자의 말처럼 완벽하지 않아도 되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할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하다가 그만둬도 된다고 생각하며 저의 시간에서 도망가려 하지 않고 저의 시간에서 주인이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