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대로 좋다 법륜스님 즉문즉설 해결사

지금 이대로 좋다 책은 '법륜스님의 희망편지'에서 높은 조회 수와 공감을 받은 이야기를 에세이 형식으로 담은 책입니다. 법륜스님은 괴로움이 없는 사람이 많아지고, 세상과 이웃에 보탬이 되는 삶을 위해 '정토회'를 설립하셨습니다. 그리고 '즉문즉설'을 통해 사람들의 고통과 괴로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스님의 현명한 생각을 이야기해 줍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저는 법륜스님을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힘들었을 때 법륜스님이 '즉문즉설'을 통해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현명한 대답을 해주시는 강의가 담겨있는 유튜브입니다. 스님 말씀을 통해 파도처럼 넘실대던 마음이 보다 잔잔하고 고요해졌습니다. 스님은 많은 사람들이 직업, 외모, 능력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산다고 합니다. 그리고 묻습니다. 과연 그것에 정말 문제가 있을까 말입니다. 문제는 직업이나 외모,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기대와 욕심 때문일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원하는 것들로 나를 속박하고 나를 괴롭히는 것입니다. 욕심을 버리면 지금의 나는 이대로도 괜찮고, 긴장하거나 애쓸 일도 생기지 않습니다. 사실을 사실대로 알면 괴로움이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불만도 없어질 뿐만 아니라 저절로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깨달음을 얻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하시며, 사실을 사실대로 알아차리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실을 사실대로 아는 것을 지혜라고 하며 이 실상을 알면 모든 괴로움은 사라져버린다고 말입니다. 사실 가장 큰 키워드는 이 '욕심' 것인 것 같습니다. 법륜스님께서 즉문즉설에서도 욕심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하시며, 욕심만 해결되면 모든 것은 평온하고 평화롭게 나누어 가질 수 있다고 말입니다. 

그냥 싹 해버리세요

저는 늘 고민이었던 게 부자가 되고 싶은데 뭔가를 시작해도 작심삼일로 끝난다는 것이 늘 고민이었습니다. 법륜스님은 이럴 때, 그냥 싹 해버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핑계는 나 자신이 나 자신에게 속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때 핑계를 만드는 무의식을 용납하지 않는 것이 대결 정심이라고 합니다. 각오하고 결심을 하면 못 하는데, 그 이유는 의식이 무의식을 이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유를 붙이는 순간 핑곗거리에게 힘을 보태주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의 이유도 붙이지 않습니다. 그냥 해 버리면, 그 순간하기 싫다는 마음을 사라지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여러 번 한다면 싫은 마음이 사라지게 됩니다. 스님은 몇 백 번을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냥 싹 해버립니다. 저한테 꼭 필요한 말이었습니다. 저도 유튜브로 몇 개 올리다가 말았고, 책도 읽다가 말았으며, 블로그도 몇 개 올리고 멈췄습니다. 제 안에서 " 하기 싫은데." 하는 생각이 생겼고 "다음에 해야지." 하며 항상 일을 미루게 되었습니다. 스님의 말씀처럼 그냥 해 버리니, 갈등할 필요가 없이, 오히려 쉽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냥 하자!" 하고 앞으로 한 발짝씩 나아가야겠습니다.

옳고 그름이 없다

참회란 당신이 잘하고 내가 잘못했다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옳고 그름을 분별해 놓으면 아무리 참회를 하려고 절을 해도 억울한 마음이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참회란 너와 나의 잘못을 따지는 게 아니라 본래, 옳고 그름이 없다는 것을 지각하는 것입니다. 본래 옳고 그름이 없기 때문에 잘잘못을 따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옳고 그름으로 분리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최근에는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이미 소위 '꼰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어떤 종교에는 '용서'라는 키워드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불교에서는 '인정'이라는 키워드가 존재한다고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무교이지만, 용서와 인정은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인정이라는 키워드 자체가 옳고 그름이 없는 것이지만, 용서는 옳고 그름이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용서하지 않고 인정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 그것이 사람들과의 관계를 지키고, 나의 감정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음의 지혜를 얻고 싶은 신 분들은 법륜스님의 책을 꺼내어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