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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더 해빙 (The having) 나의 인생 책 리뷰

더 해빙(The having) 책은 이서윤, 홍주연이 함께 지은 책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홍주연이 구루인 이서윤을 만나 그녀에게 얻은 having에 대한 지혜를 글로 쓴 책입니다. 이서윤과 대화한 것을 바탕으로 홍주연이 점차 having의 의미에 대해 깨닫고 현실에 반영해나가는 내용이 적혀있고 글은 대화체로 적혀있는 부분이 많아 소설처럼 쉽게 읽혀나갔습니다. 평소에 책을 잘 안 읽는 분들도 읽기 쉬울 거라 생각됩니다.

 

The having 더 해빙

 

'있음'에 집중하기

 

having은 말 그대로 '있음'이라는 의미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의식하는 것이지요. 살다보면 남과 비교하고 남을 의식하게 되면서 있음(내가 가진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없음(남들과 비교하며 나에게 없는 것)에 집중하는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건강, 돈, 가족, 직업 등 내가 가진 것은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내가 입고 있는 옷, 샤워할 때 따뜻한 물이 나오는 집, 냉장고에서 꺼낸 시원한 물, 생각을 적을 수 있는 일기장, 건강한 가족, 세금을 낼 수 있는 돈, 대출을 할 수 있는 나의 신용 등 내가 평소에 깨닫지 못했을 뿐이지 내가 가진 것은 아주 많습니다. 이와 같이 내가 가진 것, 즉 '있음'에 집중하게 되면 저절로 감사한 마음이 생기고 감사한 감정은 운을 끌어당기고 더 큰 돈을 끌어당깁니다.

 

감정의 중요성

 

having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입니다. 감정이 평온해야 그 흐름을 타고 운을 끌어당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감정은 사회적 통념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보통의 사람들은 연인과 이별한 사람에게 안타깝다고 이야기하고 위로를 해주고 이와 관련하여 슬픈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이별 자체가 사회적 통념에서 안 좋게 인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감정은 이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이별한 뒤에 더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그것은 사회적 통념대로 불행이라 할 수도 없습니다. 오히려 좋은 일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회적 통념에 따라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의 불안하고 두려움의 감정은 돈을 밀어내고 기쁨과 평온한 감정은 돈을 끌어당깁니다.

 

돈을 대하는 법

 

진짜 부자는 오늘을 살고 가짜 부자는 내일을 삽니다. 진짜 부자는 오늘의 기쁨에 충실하고 가짜 부자는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합니다. 진짜 부자에게 돈은 오늘을 마음껏 누리게 하는 도구이지만 가짜 부자에게 돈은 자신을 희생하며 지키는 주인입니다. 더 해빙 책에서는 내가 돈을 적게 가지고 있든지 많이 가지고 있든지, 내가 가진 이 돈을 사용할 때에도 기분 좋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돈도 기분 좋게 사용하면 그 돈을 쓰면서도 감사한 마음을 느끼게 되고, 감사한 마음을 느끼며 소비를 하면 다시 더 큰돈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이런 것이 선순환이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해빙을 실천하면서 저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게 되었고 꼭 필요하거나 갖고 싶은 소비에는 기분 좋게 돈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렇게 돈을 사용하니 돈에게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고 행복한 소비를 하고 나서는 오히려 사은품을 받거나,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월급 외의 새로운 돈들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새로 들어온 돈이 작든 크든 상관없이 새로 들어온 돈에 큰 기쁨을 느끼고 반응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감정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기쁨의 감정은 또 다른 돈을 끌어당기기 때문입니다.

 

추천하는 이유

 

더 해빙 책을 처음에 읽으려고 집었을 때에는 돈과 관련된 서적이어서 관심이 갔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뒤에는 물론 돈을 끌어당기는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지만, 무엇보다 마음의 풍요로움을 얻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진 것보다 부족한 것을 쫓으며 살았던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는 제가 가진 것들을 하나씩 생각해 보며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진 것의 소중함도 느끼고, 제가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 감사한 시간들로 채워 나가게 되는 그 삶은 제게 아주 큰 기쁨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풍요로운 삶, 만족하는 삶을 살고 싶으신 모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